2
부산메디클럽

파생상품 시장 개장 20돌…日 거래액 300배 '껑충'

코스피 200 선물 상장으로 출발, 현재 거래 상품 30개까지 늘어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16-05-03 19:36:22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개인 줄고 외국인 투자 증가

- "지주회사 전환·기업공개 발판
- 세계적 시장으로 성장할 것"

20년 전 문을 연 파생상품시장이 세계적인 자본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거래소(KRX)는 3일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파생상품시장 개장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거래소 최경수 이사장, 증권선물위원회 이현철 상임위원, 국제신문 차승민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거래소 최경수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1996년 개장한 한국 파생상품시장이 20년이라는 짧은 기간 세계적인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과 기업공개(IPO)를 발판 삼아 글로벌 종합 파생상품시장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파생상품시장은 1996년 5월 3일 코스피 200 선물이 거래소에 상장되면서 출발했다. 

1997년 7월에는 코스피 200옵션, 1999년 미국 달러 선물과 옵션, 국채 선물, 금 선물 등 금융·상품선물 시장이 잇따라 개설됐다.

거래소는 지속적인 추가 상장을 통해 지금은 주가지수, 개별주식, 통화(미국 달러·유로·엔·위안 등), 이자율(국채), 일반상품(돼지고기·금), 기타 상품(변동성·섹터·배당 지수) 등 30개 상품이 상장돼 거래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글로벌 연계시장(해외거래소 상장) 개설에도 박차를 가해 2009년과 2014년 세계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코스피200 선물과 미국 달러 선물 연계거래 시장을 각각 개설하는 성과를 거뒀다.

거래소는 특히 지난해 10월과 지난 4월 미국 CFTC, 유럽 ESMA로부터 금융기관 간 이자율 스와프 거래 적격 청산소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해 8월에는 장외파생상품 거래 정보를 보관하고 시장 공시를 담당하는 거래정보저장소(Trade Repository) 사업자로 선정돼 장내·외를 아우르는 종합 파생상품거래소로 성장했다.

파생상품시장의 투자 주체도 '개인'에서 '외국인'으로 바뀌는 등 질적으로도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 코스피 200선물 시장의 경우, 개인 투자자 비중은 1999년 45.3%에서 2003년 55.1% 상승했다가 올해 26.1%로 감소했다. 이에 반해 외국인 투자자는 3.1%에서 60.8%로 급증했다.

파생상품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996년 1574억 원에서 2011년 66조2987억 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감소해 올해는 41조4651억 원을 기록 중이다. 2012년 코스피200옵션의 계약 단위를 5배 올리는 등 개인의 투기적 거래를 막기 위한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5. 5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6. 6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7. 7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8. 8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9. 9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10. 10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8. 8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4. 4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5. 5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6. 6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7. 7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8. 8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9. 9‘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10. 10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1. 1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2. 2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3. 3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6. 6[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7. 7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9일
  1. 1“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2. 2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3. 3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7. 7‘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