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러자금조달방지 규제 등 논의
- 관련 교육기구 부산설치 MOU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가 오는 18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된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31일 "6월 18일부터 24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국제기구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하는 FATF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파리 테러 이후 논의돼 온 테러자금조달방지를 위한 강화된 규제, 최근 파나마 페이퍼스(Panama Papers)를 계기로 법인과 신탁제도가 범죄에 이용되지 않도록 FATF 국제기준상 법인 및 신탁 실소유주 확인제도의 실질적 이행방안 등이 논의된다.
특히 부산 국제금융센터에 FATF 교육연구기구를 설치하는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교육연구기구는 FATF 및 FSRB(지역기구) 회원국 공무원 등을 주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식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각종 연구 활동을 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 내에 설립될 예정이다.
FATF는 UN협약 및 UN 안보리결의 관련 금융조치의 이행을 위한 기구로 1989년 G7 합의로 설립, 금융시스템을 이용한 자금세탁 및 테러·대량살상무기 확산 자금조달 방지를 중심업무로 하고 있다.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7월부터 의장을 맡아 이번 총회를 주재한다. 김경국 기자 thrk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