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국제금융중심도시 도약, 정부 적극 지원 필요"

금융도시부산포럼 세미나

  • 장호정 기자
  •  |   입력 : 2016-06-09 19:48:01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업계·학계 전문가 200여 명 참석
- 이전 공공기관·지역 금융권 연계
- 해운·조선업 활용 방안 등 발표

- 세계 잇는 신공항 필요성도 제기

국내 파생상품시장 20년을 기념해 부산 금융중심지의 현실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업계와 학계 전문가 등은 부산이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부산의 국제적인 금융도시 도약을 위해서는 세계 유수 도시와 연결될 수 있는 신공항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9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 62층 한국거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 금융도시부산포럼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부터 왼쪽 방향으로 국제신문 차승민 사장, 서병수 부산시장, 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 전민철 기자
국제신문과 (사)금융도시부산포럼은 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2층 한국거래소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국거래소, 한국금융공학회와 함께 '파생상품시장 20년, 부산 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한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금융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신문 차승민 사장과 거래소 최경수 이사장을 비롯해 서병수 부산시장, 부산시의회 권칠우 부의장,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 한국은행 조희근 부산본부장, 동서대 조증성 부총장, 동아대 박홍석 부총장과 한국해양대 이재민(해양금융물류대학원) 교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제신문 차승민 사장은 개최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부산이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금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래소 최경수 이사장은 "부산이 금융중심지로의 발전을 위해서는 거래소 지주화가 필요하다. 20대 국회에는 지역 사회와 학계가 자본시장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축사에서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내실을 다져가는 데 부산시가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에서는 국내 파생상품중심지인 부산의 현황을 살펴보고, 국제적인 금융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먼저 한국금융공학회 송수영(중앙대 경영학부) 회장이 '부산 금융중심지의 위상 비전'을 주제로 "세계 금융도시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부산의 위치는 불안정하다.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금융기관의 연계성 강화, 국제공항 건설 등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거래소 파생상품연구센터 이재호 선임연구원은 '아시아 파생상품시장과 KRX의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경제에 기반을 둔 금융시장은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거래소가 글로벌 거래소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시장과 단계적·부분적 연계를 확대해 국내의 신규 수요를 만들어 내고, 해외 거래자를 국내로 유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불황에 따른 구조조정 여파를 겪고 있는 해운·조선업종의 파생상품 시장 활용 방안에 대한 주장도 제기됐다. 한국선급 해운거래정보센터 이석용 책임연구위원은 '해운산업 위험관리를 위한 파생상품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국내 해운·조선업계가 실물시장의 유동성을 보완하고 시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선 강국의 이점을 살려 해체선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도거래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부산대 이장우(경영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BNK금융경영연구소 조성제 소장, 한국투자증권 김성락 전무, 동의대 김성태(경영학과) 교수가 참여한 종합토론에서는 "부산이 국제적인 금융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목표가 필요하다",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등의 의견이 제기됐다. 장호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0. 10“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