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강퉁(선전증시와 홍콩증시 간 교차매매 허용) 시행을 앞두고 아시아 증권거래소들의 교차거래와 몸집 키우기 경쟁이 치열하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홍콩증시는 후강퉁(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간 교차매매 허용)이 시행된 2014년 당시 거래눈금이 월평균 1조1600억달러로 세계 6위까지 뛰었다.
올 들어 후강퉁에 대한 관심이 다소 식으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줄었지만 오는 12월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상반기 홍콩거래소의 신규 상장 규모는 총 56억달러로 전 세계 증권거래소 중 1위를 기록했다.
홍콩거래소는 2000년 증권거래소(SEHK), 선물거래소(HKFE), 청산소(HKSCC)를 합병해 통합거래소를 설립하고 지주회사로 전환한 뒤 기업공개(IPO)를 했다. 선강퉁, 후강퉁 등 사업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찾을 수 있게 되면서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
홍콩증시의 시가총액은 IPO 직전인 1999년에 비해 6배 넘게 뛰었다. 싱가포르, 대만 등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와 거래를 준비하는 등 타 거래소와 교차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장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