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국제적인 금융도시로 발돋움하는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4일 오전 10시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16 부산 국제금융포럼'이 그것이다.
금융위원회가 주최하고 ㈔금융도시부산포럼과 부산시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금융전문가와 금융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부산지역 유관 기관장, 정·재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다양한 전문가가 모여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부산을 해양·파생금융 특화 금융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먼저 한국거래소 정찬우 이사장과 Z/YEN그룹 마크 옌들 부국장이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와 관련해 '4차 산업혁명과 금융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3개 세션으로 나눠 주제발표와 토론을 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ICT 융합을 통한 금융시장의 새로운 미래'에 대해 살펴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심진보 기술정책연구실장이 '인공지능(AI)과 금융산업 발전'을 주제로 발표하고, 엑센트리 허브 아시아 천재원 대표이사가 '세계 핀테크 산업 발전현황 및 후발주자 한국의 대응전략'을, 서강대 이군희 교수가 '국제금융도시 부산의 관광과 핀테크의 융합'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세계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주요 글로벌 금융허브의 동향'을 주제로 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네덜란드 홍콩 싱가포르의 현황을 알아본다. 성균관대 안유화 교수는 '글로벌 위안화 시장을 활용한 부산의 금융허브 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부산 금융중심지 발전전략 : 해양·파생 특화 금융중심지 구축'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해양금융종합센터 이동해 센터장, 자본시장연구원 이효섭 연구위원, 자금세탁방지 교육연구원(FATF TREIN) 케빈 스티븐슨 원장 등이 참여한다. 금융도시부산포럼 관계자는 "부산이 동북아 금융허브로 우뚝 서는 데 필요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미희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