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양 대통령'이라 불리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임기택 사무총장이 취임한 지 1년 만에 부산을 처음 방문해 공식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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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한 지 1년 만에 부산을 처음 방문한 국제해사기구(IMO) 임기택 사무총장이 15일 열린 제10회 국제해사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성효 기자 kimsh@kookje.co.kr |
15일 'IMO 협약 이행을 위한 국제협력'을 주제로 한 제10회 국제해사포럼'이 그것이다. 이 행사는 지난 9년간 서울국제해사포럼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다 이번 임 총장의 부산 방문에 맞춰 '서울'을 떼고 국제해사포럼으로 이름을 바꿔 부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김영석 장관과 IMO 이사회 제프리 란츠 의장, 알란 마세이 영사해사청장 등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임 사무총장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이 한국의 해양수도로서의 강점을 IMO 간부는 물론 해외에서 방문한 여러 관계자들에게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해운산업 위기와 관련해 "전직 부산항만공사 사장으로서 한진해운 사태를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해운과 조선산업은 잠재력이 아주 크기 때문에 이전에 있었던 위기와 이번 사례를 비교, 분석해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충분히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포럼에선 올해부터 의무화된 회원국 감사제도(IMSAS·IMO Member State Audit Scheme) 대응방안, 해사분야 전문인력 역량 강화 방안, 국제협약 이행 독려 방안 등을 논의했다. IMO는 171개 회원국을 가진 UN 산하 전문기구로 해상안전 및 해양환경보호 관련 60여 개 국제협약 및 관련 결의서 1950여 종을 관장한다. IMO의 결의서는 주로 강행규정으로 이 규정에 따라 세계 조선·해운산업의 동향이 급변한다.
이날 포럼 진행에 앞서 해양수산부와 IMO는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해수부 김영석 장관은 "이날 포럼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16일 영도의 해양클러스터를 둘러본다"며 "IMO와 해양클러스터가 연구·교육 협력사업까지 할 수 있도록 해수부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옥재 이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