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주가급등 정치인 테마주 상당수 부실

14개 종목 평균 33.27% 상승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6-12-21 19:46:46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3분기 순이익 기준 9곳 적자
- 금융당국 집중 모니터링 강화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정치인 관련 테마 종목의 주가가 올 하반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지만 정작 이들 기업 대부분은 적자를 낸 부실업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차기 대선 후보 관련 테마 종목 14개의 주가 상승률은 올해 7월부터 지난 16일까지 평균 33.27%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상승률(2.76%·1987.32→2042.24)보다 12배나 큰 것이다. 그러나 이들 종목 중 상당수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 올해 1~3분기 순이익 기준으로 14곳 중 9곳이 적자를 냈고, 나머지 5곳만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실적이 나아진 곳도 6곳(적자축소 3곳 포함) 밖에 되지 않았다.

이번 분석에 포함된 테마 종목은 대성파인텍·우리들제약·우리들휴브레인(문 전 대표), 지엔코·광림·성문전자·씨씨에스·큐로홀딩스(반 사무총장), 쏠리드·한네트·푸른기술(이재명 성남시장), 체시스·디지틀조선·엔케이(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다.

이들 테마주의 실적과 주가 흐름을 보면 큐로홀딩스는 지난해 1~3분기 순이익이 13억8000만 원이었지만 올해 1~3분기에는 62억7000만 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 종목의 올 하반기(7월 1일~12월 16일) 주가 상승률은 14.76%,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지난 9일) 이후에는 48.77%에 달했다. 지엔코 역시 올해 1~3분기 42억5000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주가 상승률은 무려 160.63%를 기록했다.

문재인 테마주인 우리들휴브레인은 하반기 들어 주가가 1816원에서 2570원으로 130.85% 상승했지만 올해 1~9월 4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금융당국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자 이상 급등 종목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질서확립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무기한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루머가 자주 발생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바로 공표토록 하는 '사이버 경보(Alert)' 시스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석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3. 3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4. 4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5. 5[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6. 6한글날 연휴 둘째 날 북항에 5만9천명…‘부캉이’ 누적 방문객 127만명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8. 8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9. 9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10. 10[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3. 3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6. 6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7. 7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8. 8‘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9. 9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10. 10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 11245회 로또 복권 1등 10명…당첨금 각 30억 651만 원씩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3. 3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4. 4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5. 5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6. 6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7. 7[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8. 8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9. 9‘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10. 10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 1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3. 3한글날 연휴 둘째 날 북항에 5만9천명…‘부캉이’ 누적 방문객 127만명
  4. 4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5. 5[속보] 서울서 지인 여성 찌르고 도주한 영국인, 9일 만에 영국서 검거
  6. 6‘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7. 7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8. 8[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9. 9경찰,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 구성…33명 투입
  10. 10[속보] 청주공항 이륙 전 승객 보조배터리에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