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사진)이 청렴과 반부패 정책 시행 등에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6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6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중부발전은 이 평가에서 공공기관 Ⅱ그룹 32개 기관 중 1위에 올랐다. 중부발전은 또 지난 1월 진행된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조사'에서 1등급(전체 공공기관 606개 중 4위)을 받아 청렴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은 지난해 1월 취임과 동시에 '청렴은 조직 생명, 안전은 사람 생명'이라는 가치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직원이 반부패 및 청렴문화 확산에 적극 나섰다.
세부적으로는 회계법인과 연간 자문계약을 체결해 부정비리와 재무, 출자관리 등 특정분야에 대한 청렴활동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또 감사 전문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감사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청탁금지법보다 강화된 자체 윤리기준을 마련했고, 청렴결의대회와 청렴이벤트 등을 통해 청렴 시책을 널리 펼쳤다.
중부발전은 '사후약방문' 식의 처벌보다는 비위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레드휘슬'(비리고발), 현장소통, 권익위원회 등을 통해 나온 비리사례를 수집해 대표적인 비리형태를 선정한 후 근절 방안에 대한 교안을 만드는 중이다. 이 교안을 사내 교육, 청렴 캠페인, 유관기관 간담회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모든 직원에게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방침이다.
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은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다양한 반부패 시책을 추진해 공직사회의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