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신·해외협력센터 등도 들어서
부산시가 다음 달 부산 이전을 완료하는 영도구 동삼혁신도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새 청사 옆에 해양과학기술 클러스터를 조성해 해양산업 분야 고급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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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조감도. |
시와 KIOST는 미래 해양 신산업 창출을 위해 스템(STEM)빌리지를 중심으로 클러스터 혁신센터, 프랑스 해양과학기술 클러스터(Pole-Mer) 해외협력센터 등이 입주하는 일자리 창출형 해양과학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우선 내년 예산 350억 원(국비)을 확보해 오는 2020년 스템 빌리지를 착공할 계획이다.
해양과학기술 클러스터의 컨트롤타워인 스템빌리지는 KIOST 청사 옆 3만651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산업·연구·교육 등 3개 동이 들어선다. 스템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 (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을 뜻하는 영문 첫글자에서 따왔다.
이곳에는 ▷중소기업에 기술과 장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시험분석 인증과 연구 지원을 하는 해양과학기술 산업육성센터 ▷자원탐사와 해양재난 예측이 가능한 해양슈퍼컴퓨팅센터 ▷해양정보 수집과 예측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해양빅데이터 ▷해양오염을 방지하는 런던의정서 준수를 위한 세계연안공학융합대학원 등이 들어선다.
스템빌리지 외에 해양과학기술 클러스터 혁신센터, 프랑스 해양과학기술 클러스터 해외협력센터 등이 조성된다. 내년 3월 출범하는 혁신센터는 시와 해양분야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프랑스의 해양과학기술 클러스터와 공동으로 해외협력센터를 내년 하반기에 설립하기로 했다.
KIOST 홍기훈 원장은 “해양 과학 관련 중소벤처기업, 중견기업 및 대기업 부설 연구소 등을 한곳에 집결시켜 KIOST의 우수한 기술, 연구진과 연계해 새로운 산업 분야의 기업을 육성하고 유치하겠다”며 “지역 산업과 연계된 협력 사업을 발굴해 부산 경제에 큰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ejle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