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가 6년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3으로, 2010년 12월(112.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CCSI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큰 폭(3.1포인트)으로 오르며 두 달째 상승세를 보였다. 이 지수가 100보다 크면 소비자 심리가 장기(2003~2016년)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심리가 개선된 것은 북한 리스크는 줄어들고 중국과의 사드 갈등이 해소될 기미가 보인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11월 현재경기판단 CSI(98)는 전월보다 7포인트 올라 2010년 11월(98) 이후 가장 높았다. 6개월 후를 내다보는 향후경기전망 CSI(108)는 9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 CSI(96)는 2포인트 높아지면서 2009년 10월(99) 이후 최고치였다. 생활형편전망 CSI(104)는 2포인트, 소비지출전망 CSI(109)는 1포인트 각각 올랐다. 취업기회전망 CSI(104)는 5포인트 상승하며 5개월 만에 반등했다. 임금수준전망 CSI(123)도 2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주택가격전망 CSI(106)는 4포인트 하락해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꺾였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