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적용된 휴대용 여성 호신용품 ‘마이 히어로(My Hero)’(사진)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경보음 발생 ▷112 문자 신고 ▷지인 호출 등 통신 기능을 탑재했다. 이용자가 예상치 못한 위험 상황에 노출될 경우 립스틱 뚜껑을 열듯 ‘마이 히어로’ 외부 케이스를 한 번만 뽑으면 90db(데시벨) 수준의 경보음이 울리고 112에 문자 신고가 접수된다.

또 지인에게 긴급 메시지와 위치 정보가 동시에 전달된다. 추후 현장 상황에 대한 증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동 녹음(3분) 기능도 제공한다.

‘마이 히어로’는 지름 0.8cm, 높이 8cm로 기존 호신용품보다 훨씬 작다. 평소 목걸이로 착용하거나 가방에 달 수도 있다. 가격은 2만5000원이다. SK텔레콤 공식 대리점과 ‘11번가’ 등 온라인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