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하면서 리터(ℓ)당 1600원을 넘어섰다. 이는 3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저유가시대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고유가시대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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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휘발유 가격이 1600원을 돌파 한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유소에서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kookje.co.kr |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부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 가격은 1599원으로 지난주(1596원)보다 3원 상승하며 1600원에 육박했다. 하지만 8월 3주 차인 이날 오후 3시 기준 ℓ당 1600.32원을 기록하며 1600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6월 둘째 주와 7월 넷째 주에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1595원)를 경신한 것은 물론이고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역 휘발유 가격이 1600원대로 오르면 국제 유가 상승 여파 영향을 받았던 2014년 12월 넷째 주(1605.8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게 된다. 경유 역시 1401.31원으로 1400원대를 넘어섰다. 2014년 12월 다섯째 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울산이 1606원으로 전주(1602원)보다 4원 상승했으며 경남은 1594원으로 전주(1591원)보다 3원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 판매 지역인 서울은 1702원으로 전주(1699원)보다 3원 오르며 1700원을 돌파했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