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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강세로 국내 금값 20개월 만에 ‘최저’

g당 4만3930원으로 추락, 2016년 4만3790원 이후 최저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8-08-12 18:57:18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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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이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20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KRX)는 지난 9일 파생상품시장 내 ‘KRX금시장’에서 국내 금값(현물 종가 기준)이 g당 4만3930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6년 12월 19일(4만3790원) 이후 최저치다. 올해 들어 KRX금시장에서 g당 금값이 4만4000원 밑으로 내려간 것도 처음이다. 지난 10일 종가(4만3980원)는 전 거래일보다 올랐지만 상승률은 0.1%에 그쳤다.

최근 금값 하락세는 이례적인 현상으로 간주된다. 통상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안전 자산의 대명사 격인 금 가격은 올라가기 마련이다. 현재 국내 증시는 미중 간 무역분쟁 격화 등으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달러화 가치 상승이 금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 서태종 연구원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금 투자에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최근 1주일간 국내 금값 추이

8월 3일

4만4040원

8월 6일

4만4130원

8월 7일

4만4050원

8월 8일

4만4000원

8월 9일

4만3930원

8월 10일

4만3980원

※자료 : 한국거래소, g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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