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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조선해양·자동차 R&D 새 심장 뛴다

미음연구개발단지 본궤도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18-09-03 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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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주력업종 연구·협업 
- 11개 센터 중 6곳 입주 완료
- 올해 안에 3곳 더 들어서
- 특구육성협의체도 꾸려져

부산의 주력 업종인 조선해양·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강서구 미음 연구개발(R&D) 허브단지가 본궤도에 올랐다. 허브단지에는 입주예정 기관의 절반 이상이 이미 자리를 잡았고, 연말까지 대부분 입주를 완료할 예정으로, 기관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심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부산본부)는 미음 R&D허브단지 내 입주사 간 단체인 교류회를 네트워크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부산특구육성협의체’를 구성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협의체에는 기존 교류회 입주기관들과 더불어 부산시, 부산상의, 지역 대학 등의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미음산단 내 총 15만8758㎡ 규모로 마련된 R&D허브단지 입주기관들의 조성 비용만 국·시비 등 총 3676억 원이다. 전체 6개 연구기관, 11개 센터 가운데 2016년 4월 한국기계연구원을 시작으로 현재 5개 기관 6개 센터가 입주했다. 올해 말까지 한국기계연구원 원전기기검증연구단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열유체센터를 제외한 나머지 기관의 입주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지역 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그동안은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이 각지에 산재해 자생적 협력 문화 형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산본부는 미음 R&D허브단지 조성을 계기로 미니 교류회를 자체적으로 구성해 기관 및 센터 실무자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활동, 상호 교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도 지역 기업의 의견 반영을 위해 함께 참여 중이다.

교류회에 참석하는 기관 관계자들은 우선 만남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박재현 열유체센터장은 “기관별로 가진 기능을 파악할 수 있어 각종 기업 지원 사업을 자연스럽게 추진할 수 있다. 아직 입주하지 않은 기관들까지 모두 모이게 되면 원스톱 기업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본부는 인적 네트워크 구성으로 기관별 유사·중복 사업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모색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본부 송한욱 본부장은 “이곳에 방문하는 기업들은 한 번에 모든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 부산 연구개발의 거점 역할부터 사업화까지 신성장동력 창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미음 연구개발허브단지 센터 입주 현황  ※자료:부산시

레이저기술산업화연구단(한국기계연구원)

2016년  4월  입주

조선기자재성능고도화시험인증센터(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2016년  6월     〃

해양플랜트기자재R&D센터(한국생산기술연구원)

2017년 10월     〃

해양융복합소재센터(부산테크노파크)

2018년   3월     〃

첨단표면처리센터(한국생산기술연구원)

2018년   5월     〃

자동차부품산업화연구단(한국기계연구원)

2018년   5월     〃

글로벌테크비즈센터(부산연구개발특구)

2018년   9월  입주예정

부산산학융합원(한국해양대)

2018년   9월          〃

부산섬유산업진흥센터(다이텍연구원)

2018년  12월         〃

원전기기검증연구단(한국기계연구원)

2019년   8월         〃

열유체센터(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2020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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