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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전력수요 역대 최고 될 듯

산업부, 12~2월 전력수급 대책

  •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18-12-06 19:31:58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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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영하 5도 기준 8800만 ㎾
- 영하 11도 땐 9160만 ㎾로 급증
- 겨울 역대 최고는 8824만 ㎾
- “예비전력 1100만 ㎾… 문제없다”

올겨울 전력 수요가 역대 최대치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예비 전력을 확보하고 지하 에너지 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국무조정실과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 점검 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겨울철 전력 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올겨울(12월~내년 2월) 최대 전력 수요가 8800만 ㎾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겨울철 평균 기온인 영하 5도를 기준으로 추산한 전망치다. 산업부에 따르면 겨울 기준 역대 최대 전력 수요는 지난 2월 6일 기록한 8824만 ㎾였다. 올겨울 최대 전력 수요 전망치보다 약간 많은 수준이다. 산업부는 지난 50년간 겨울 최저기온인 영하 11도를 기준으로 할 경우 올 겨울 최대 전력 수요가 9160만 ㎾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올겨울 최대 공급 전력량을 1억322만 ㎾로 설정했다. 이 전력을 모두 공급해도 1522만 ㎾(1억322만-8800만㎾)의 전력이 남는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한파가 발생해도 예비 전력은 1100만 ㎾ 이상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와 별도로 오는 10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 기간’으로 정해 매시간 전력 수급 상황을 집중 관리한다. 발전기 고장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수요감축 요청(DR), 석탄 발전기 출력 상향 등 추가 예비 자원도 확보했다. DR은 전력 거래소와 사전 계약한 기업이 전력 피크 시간에 전기 사용을 줄이면 정부가 보상해주는 수요 관리 정책이다.

특히 산업부는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백석역 부근에서 발생한 열온수관 파열 사고 등의 재발을 막기 위해 20년이 넘은 열 수송관 및 가스 배관 등 지하 에너지 시설을 특별 안전 점검한다.

겨울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기초 수급자 중 상대적으로 추위에 약한 노인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등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비를 우선 지원한다. 전기와 도시가스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 대상은 60만 가구로 정해졌다. 총사업비(2018∼2019년)는 612억 원으로 책정됐다.

이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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