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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 시티’ 준공

자동주차, 보행자 인식 정지 등 5G 통신망 기반 자유롭게 실험

  •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  |   입력 : 2018-12-10 19:44:17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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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 시티(K-City)’가 문을 열었다.
   
10일 오전 경기 화성시 송산면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 시티에서 자율주행차가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인식해 멈추는 시연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날 케이 시티 준공식에 참석해 스마트 앱을 이용한 자율주행차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10일 경기 화성시에 있는 한국안전교통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케이 시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문을 연 ‘케이 시티’는 세계 최초로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고속도로 도심 주차장 등 5개 실제 환경을 재현한 자율주행차 시험장이다. 준공식 후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SK텔레콤 KT 현대자동차 등 9개 업체와 기관이 제작한 자율주행차 12대가 ‘케이 시티’를 주행하며 자동 주차 및 원격 호출, 무단횡단 보행자 인식 정지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케이 시티’는 이날 준공식과 함께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 민간 차원의 기술력 향상도 기대된다. 가상도시인 ‘케이 시티’에는 5가지의 실제 환경 재현과 함께 톨게이트 횡단보도 등 35종의 교통시설도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자율주행차가 초고속 대용량 통신을 활용해 주변 도로 인프라와 실시간 통신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주행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 8월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자율주행차의 기술 개발을 위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반복·재현실험이 가능한 시험장인 ‘케이 시티’를 착공해 1년4개월 만에 준공했다. 총 125억 원이 투입된 이곳은 32만 ㎡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8분의 1 수준이다.

국토부 김정렬 제2차관은 “자율주행차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이다. 세계 시장 규모도 2020년 210조 원, 2035년 1300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관련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케이 시티 인접지역에 4차 산업혁명을 지원하는 산업단지를 2021년까지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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