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세금체납’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공매·압류 딱지

지방세 약 9억8000만 원 체납…미납 추징금 환수 매각 절차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8-12-20 19:52:36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연희동 자택 총감정가 102억 원
- 서울시, 가구·그림 등 9점 압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과 토지가 공매에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난 19일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에 대해 공매물건 등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매 신청 기관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다. 2013년 9월 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압류한 후 지지부진했던 미납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해 매각 절차를 밟은 것으로 분석된다. 공매 대상은 연희동 95의 4, 95의 5, 95의 45, 95의 46 등 4개 필지의 토지와 건물 2건이다. 총감정가는 102억3286만 원에 달한다. 소유자는 이순자 씨 외 2명이다.

6개 공매 대상 중 연희동 95의 4 토지(818.9㎡)는 감정가가 50억 원으로 가장 높다. 이 토지는 이 씨가 1969년 9월부터 현재까지 단독으로 소유하고 있다. 이곳 단독주택 역시 이 씨의 소유다.

연희동 95의 5 토지(312.1㎡)와 이곳에 있는 단독주택은 전 전 대통령이 1987년 4월 소유권을 취득한 것이다. 이후 2003년 4월 서울지검이 강제 경매를 진행했다. 같은 해 11월 열린 첫 입찰에서 이 씨의 동생인 이창석 씨가 낙찰받았다. 현재는 2013년 4월 이창석 씨에게서 12억5000만 원에 사들인 전 전 대통령의 며느리가 소유하고 있다. 95의 45토지(453.1㎡)와 95의 46 토지(58.5㎡)는 전 전 대통령의 개인 비서관 출신 인사의 소유로 돼 있다.

1차 입찰기일은 내년 2월 11∼13일이다. 유찰되면 1주일 뒤인 2월 18∼20일 최저가가 92억 원으로 감액된 상태에서 2차 입찰이 진행된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공매는 경매와 적용 법이 달라 점유자 명도 시 명도소송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데 낙찰받아도 명도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는 38세금징수과 기동팀을 투입해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을 수색했다. 약 3시간에 걸친 가택수색을 통해 서울시는 TV 냉장고 병풍 등 가전·가구류와 그림 2점 등 총 9점을 압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대통령은 지방세 9억8000여만 원을 체납한 상태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7. 7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8. 8[사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법 개정 앞서 정부가 힘 실어야
  9. 9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10. 10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6. 6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7. 7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8. 8젤렌스키 또 북한·한국 언급, 러, 北에 제트추진 드론 기술도 공유한 듯"
  9. 9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10. 10軍 “MDL 이남서 정상 작전 중 北 지뢰로 장병 부상 최종판단”
  1. 1‘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2. 2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5. 5전남 시·군 절반 이상이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다 못 써.. '실수요 고려 필요'
  6. 6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7. 7누리호 5차 발사 초읽기…6일 세운다
  8. 8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9. 9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0. 10‘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8. 8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2. 2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9. 9[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