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내 곳곳 환경정화 활동하고
- 학교 찾아가 동상·바닥 등 청소
- 사랑의 제빵 나눔 행사도 꾸준
- 기여 인정받아 메세나탑 수상
내년 창립 27주년을 맞는 부산의 시설관리 전문 대표 공기업인 부산시설공단은 매년 기술력과 인력을 활용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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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설공단 ‘사랑의 제빵 나눔’ 활동에 참가한 직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제공 |
시설공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은 ‘해피울타리 봉사활동’이다. 사회 취약계층 거주지의 안전을 점검하고 낡은 시설을 수리해주는 주거환경 개선 재능기부다. 전 부서가 지역주민센터나 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해 홀몸 어르신 가정 등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만 22회에 걸쳐 71개 가구에서 해피울타리 봉사활동을 했다.
재활원과 보육원의 시설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수리’ 캠페인도 매년 진행한다. 올해는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희망다미 부산지원센터와 함께 백혈병 환아 교육장에서 재해목과 잡초 제거, 화장실 보수, LED 조명 교체 등 대대적인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또 원목 책장과 비치타월 등 필요한 물품도 기증했다.
시설공단의 기술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안전드림닥터’는 저소득 가정을 찾아 전기안전점검, LED 등 조명기구 교체, 안전기 설치 등 기술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다. 올해는 사하구 비석문화마을을 찾아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가구 등 50세대에서 전기 안전점검을 하고 이불 세트도 전달했다.
터널과 교량 등 시설관리를 맡은 공기업인 만큼 시내 곳곳에서 환경정화 활동도 벌인다. 시설공단은 터널 청소 차량 등 보유한 장비를 활용해 ‘찾아가는 재능기부, 깨끗한 학교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부산진초등학교 등 15개 학교에 노후 옹벽, 동상, 바닥 등 시설물 전반을 고압수로 씻는 등의 활동을 했다.
올해 공단이 관리하는 공원·유원지에 다문화가정의 아동, 청소년 296명을 초대해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공단은 그간 쌓은 도심의 녹지 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년 200여 회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는 1만7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생태문화탐방과 숲 체험 활동을 한다.
시설공단은 물품 후원에도 앞장선다. 부서별 전 직원이 의류를 모아 어려운 이웃과 제3세계에 전달하는 ‘사랑의 의류 나눔’ 활동도 비영리법인 ‘옷캔’과 함께 진행한다. 새생명지역아동센터, 사랑빛지역아동센터, 남부산지역아동센터 등과 협력해 공단 노사가 매년 두 번 전 직원이 따뜻한 빵을 나누는 ‘사랑의 제빵 나눔’ 활동도 펼친다. 헌혈 캠페인도 꾸준하게 진행해 전 직원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공단 내 운영 중인 직원 식당에서는 연중 내내 지역주민센터와 함께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 무료로 반찬을 나눠주는 활동도 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25회 동안 1500가구에 반찬을 제공했다.
다양한 활동을 펼친 시설공단은 지난달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하는 부산지사 연차대회 유공장 은장을 수상했고, 지난 17일 부산시로부터 건강생활실천 참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의 교육 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메세나탑 최고상도 5년 연속 수상했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임직원이 몸소 봉사활동에 임하면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공단이 보유한 전문기술 인력과 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봉사와 재능봉사를 끊임없이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