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5G 전파 송출로 시장 선점
- K팝 열풍 문화산업 연계도 기대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우리 경제가 지난해만큼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미래 신산업 육성 등으로 돌파구를 찾는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31일 경제·산업 관련 다수의 전문가가 꼽은 올해 한국 경제의 활성화 요인은 ▷남북 경제협력(경협) 본격화 ▷5G(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미중 무역갈등 완화 및 미국의 금리 인상 횟수 축소 ▷신(新)한류 확산 등으로 요약된다.
올해 남북 경협 사업은 지난해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이 올해 재개되면 정부가 세운 ‘북한 내 경제특구 조성’ 계획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부산을 포함해 그간 공장 가동을 멈췄던 전국의 개성공단 입주 기업은 숨통이 트일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 채상욱 연구위원은 “철도 연결을 비롯한 남북 경협 활성화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확대로 이어져 건설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5G 글로벌 시장 선점 여부는 올해뿐 아니라 우리 경제의 중장기 발전과도 직결된다. 다행히 국내 이동통신 업계는 지난달 세계 최초로 5G 전파를 송출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문제는 올해부터 본격화될 해외 업체와의 ‘5G 전쟁’에서 경쟁력을 얼마나 갖출 수 있느냐다. 5G 기술이 주력 산업에 적절히 활용된다면 한국의 4차 산업 수준은 그만큼 올라가게 된다. KT에 따르면 2030년까지 국내 10개 산업에서 창출될 5G의 사회·경제적 가치는 42조3800억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5G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업계의 노력도 올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국의 최대 교역국인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을 ‘일단’ 멈추기로 한 것도 국내 수출기업에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방탄소년단(BTS) 등 K팝의 전성기를 이끄는 ‘신한류’의 주역은 연예 산업을 넘어 관광 및 문화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주 기자
◇ 2019년 한국경제 활성화 요인 |
-개성공단 가동 등 남북 경협 기대 |
-4차 산업경쟁력 마련 위한 5G 상용화 |
-미중 무역분쟁 소강 등 통상환경 완화 |
-관광문화 활성화 등 신한류 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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