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외국기업의 국내 M&A 정부 승인받아야

정부, 산업기술 유출 근절대책 발표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9-01-03 19:56:15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처벌 강화하고 신고 포상금 20배로

정부가 첨단 산업 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국내외 기업 간 인수·합병(M&A)을 엄격히 통제한다. 기술 유출에 대한 신고 포상금은 20배 오르고 유출자에 대한 처벌은 대폭 강화된다.
   
3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정부는 첨단 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엄격히 통제하고 기술 유출자에게 손실액의 3배까지 배상토록 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 등은 3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 현안 점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산업기술 유출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매년 20건 이상 기술 유출 사례가 발생하는데도 이에 대한 처벌이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 간 M&A가 적절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사전 승인제를 도입한다.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 분야를 지원받아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하게 된 국내 기업을 외국 기업이 인수 또는 합병하면 지금까지는 신고만 하면 됐으나, 앞으로는 우리 정부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국가 핵심 기술이나 기업의 영업 비밀을 고의로 유출한 사람에게 기업이 입은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물어내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도입된다. 특히 정부는 해외 유출로 얻은 이익과 그 수익에서 증식된 재산까지 환수할 수 있도록 ‘범죄 수익 은닉 규제법’도 개정한다.

국가 핵심 기술의 해외 유출과 관련한 최소 형량은 ‘3년 이상’으로 정해졌다. 지금까지는 일반 산업기술 유출과 동일한 처벌 기준(15년 이하 징역 또는 15억 원 이하 벌금)이 적용됐다. 산업기술 해외 유출의 신고 포상금은 1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오른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최근 주요 국가가 중국 자본의 자국 기업 인수를 차단하는흐름에 맞춰 한국도 산업 경쟁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9. 9“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10. 10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5. 5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6. 6“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7. 7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7. 7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8. 8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