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대심도 건설 가시화…주변 땅값·상권 벌써 들썩

사상~해운대 22.9㎞ 지하고속도

  • 김영록 기자
  •  |   입력 : 2019-02-07 19:58:2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 “민자적격성조사 사실상 통과”
- 시민공원 등 6곳 진·출입로 검토
- 교통량 늘고 유동인구 급증 예상
- “우리 동네에 설치해달라” 민원도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부산 사상~해운대 대심도 사업이 정부의 민자 적격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주변 상권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사상~해운대 대심도 사업을 민자 적격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확정하면서 사실상 대심도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대심도의 출발점과 종점이 설치되는 사상구 동서고가도로 진입로와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 인근은 물론 중간 진·출입로가 설치될 것으로 예상되는 6개 지역(사상구 학장IC,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진양 사거리, 해운대구 벡스코·신시가지·송정) 상권과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재 6곳의 진·출입로를 검토 수준에서 계획한 상태로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대심도가 완공되면 사상구에서 해운대구까지 이동하는 데 드는 시간이 1시간 이상에서 20분 내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대심도 진·출입로 인근 주민은 집값 상승을 기대한다. 또 대심도 진·출입로 주변은 차량 통행량과 유동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구 좌동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 대표는 “해운대구 인근에 중간 진·출입로가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운대 신시가지 등이 대심도 건설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에는 벌써 거주하는 지역 인근에 중간 진·출입로를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들어오고 있다. 반면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을 우려해 대심도 진·출입로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도 있다. 또 대심도가 설치되면 지상으로 환풍구도 설치하는데 환풍구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의 민원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대심도가 건설되면 기존 동서고가도로는 철거하거나 하늘공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동서고가도로 인근 상인은 주변 시야를 가리던 동서고가도로가 사라지면 상권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상~해운대 대심도 사업은 사상JCT(가칭)와 송정IC를 연결하는 지하 고속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길이만 22.9㎞에 총사업비는 2조188억 원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대심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토부에 민자사업 제안서를 냈지만, 국토부는 도심 안에 고속도로를 짓는 것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때문에 대심도 사업은 한동안 지지부진한 상태에 빠졌다. 대심도는 국토부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 제3자 공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고 설계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예타 면제 과정에서 민자적격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만큼 조사를 통과할 것으로 본다. 민자 적격성 사업은 고속도로 건설 등 공공성이 있는 사업을 민간에 맡기고 국가가 재정을 30%가량 지원해 주는 사업을 말한다. 애초 이 사업은 GS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했기 때문에 GS건설 컨소시엄이 가점을 받아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시 관계자는 “아직 민자 적격성 조사 일정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정부가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사업은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5. 5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6. 6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7. 7“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8. 8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6. 6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7. 7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