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휘발윳값 1500원도 뚫었다

유류세 조정 이틀새ℓ당 38원↑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19-05-09 20:09:55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7일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축소한 후 기름 값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부산에서는 이틀 만에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500원을 돌파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 자료를 보면 이날 오후 부산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01.6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되기 하루 전날인 지난 6일 종가(1463.14원)보다 38.47원 오른 것이다. 같은 날 서울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08.35원을 기록했는데, 휘발유 가격이 1600원을 넘은 건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번 휘발유 가격 인상은 정부가 지난해 11월 6일 한시적으로 인하했던 유류세 일부를 지난 7일부터 환원한 영향이 크다. 정부는 6개월간 시행한 유류세 인하 조처를 오는 8월 31까지 연장하되 폭은 15%에서 7%로 줄였다. 그 결과 ℓ당 휘발유는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씩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소비자단체는 급격한 기름값 인상에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측은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후 이틀 만에 전국 주유소 중 80.91%가 휘발유 가격을 올리는 등 가격 인상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정유사와 주유소에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재고가 모두 소진된 이후에 (인상분을) 정확하게 반영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향후 소비자의 기름값 부담이 가중될 것을 고려해 주유소와 정유사를 대상으로 하는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을 내놨다.

부산여성소비자연합 관계자도 “경기가 악화일로인 상황에서 기름값 인상까지 겹쳐 시민의 부담이 크다”며 “시민 정서를 반영해 정부는 유류세 인하 축소 계획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오는 9월부터 유류세 인하분을 없애고 원래대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국내엔 자리 없다…강리호 대만행 모색
  2. 2인천 송도처럼…가덕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3. 3다급해진 친윤의 安 때리기…장제원은 역풍 우려 몸 낮추기
  4. 4중대재해법 1호 사건, 재판부 배당 오류에 판결 무효될 뻔
  5. 5정신장애인은 잠재적 범죄자? 부산 기초의원 발언 ‘도마 위’
  6. 6‘겨울 호캉스’ 유혹…남국의 휴양지 기분 가까이서 즐겨요
  7. 7낙동강 녹조 줄여라…환경부, 녹조 대응 인공지능 등 도입
  8. 8위성도 없던 시절, 도시 그림 어떻게 그렸을까
  9. 9수협중앙회장 16일 선거…부경 출신 3파전
  10. 10명륜동 옛 부산기상청 부지에 ‘보건복지행정센터’ 서나
  1. 1다급해진 친윤의 安 때리기…장제원은 역풍 우려 몸 낮추기
  2. 2“지방분권 개헌…재원·과세자주권 보장해야”
  3. 3황성환 부산제2항운병원장, 부산중·고교 총동창회장 취임
  4. 4미 하원 김정일 김정은 부자 범죄자 명시 결의안 채택
  5. 5친윤에 반감, 총선 겨냥 중도확장…안철수 심상찮은 강세
  6. 6[정가 백브리핑] 방송엔 보이는데 지역행사에선 잘 안 보이는 전재수
  7. 7巨野 상대로. TK 상대로 '나홀로 외로운 싸움' 하는 김도읍 최인호 의원
  8. 8'천공' 관저 개입 논란 재점화, 대통령실 "전혀 사실 아냐"
  9. 9국힘 전대 다자·양자대결 조사서 '안', '김'에 승..."'나'·'유' 표심 흡수"
  10. 10[뭐라노] 부산시의회마저
  1. 1‘겨울 호캉스’ 유혹…남국의 휴양지 기분 가까이서 즐겨요
  2. 2수협중앙회장 16일 선거…부경 출신 3파전
  3. 3명륜동 옛 부산기상청 부지에 ‘보건복지행정센터’ 서나
  4. 4‘빌라왕 사기’ 막는다…보증대상 전세가율 100→90%
  5. 5‘슬램덩크 와인 마시며 추억여행’ 와인 마케팅 열올리는 편의점
  6. 6EU ‘탄소관세’ 땐 철강업 직격탄…산업부, 민관 컨트롤타워 맡는다
  7. 7저탄소 연근해어선 보급…이중규제 단순화해야
  8. 8미국 금리 인상폭 축소에도 유럽 영국은 '빅스텝' 유지..."경기가 관건"
  9. 9BNK금융 당기순익 지난해 8102억 원
  10. 10‘럭셔리’ 추가된 롯데백화점 웨딩페어
  1. 1인천 송도처럼…가덕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2. 2중대재해법 1호 사건, 재판부 배당 오류에 판결 무효될 뻔
  3. 3정신장애인은 잠재적 범죄자? 부산 기초의원 발언 ‘도마 위’
  4. 4낙동강 녹조 줄여라…환경부, 녹조 대응 인공지능 등 도입
  5. 5지방세·관세 감면, 인프라 국비 지원…기업유치 날개 기대
  6. 6행안부 '코로나19 확진자 XXX명' 문자 발송 자제 권고...부산시는?
  7. 7총경회의 간 넷 중 3명 112팀장 발령…부산 경찰 “찍어내기 인사” 부글부글
  8. 8치어 떼죽음 부른 좌광천, 원인은 구리 등 중금속 폐수
  9. 9부산 에코델타시티 특수학교 2026년 문 연다
  10. 10오늘~모레 부산 울산 경남 기온 평년 비슷하거나 상회...최고 10도
  1. 1국내엔 자리 없다…강리호 대만행 모색
  2. 2맨유 트로피 가뭄 탈출 기회…상대는 ‘사우디 파워’ 뉴캐슬
  3. 3WBC에 진심인 일본…빅리거 조기 합류 위해 보험금 불사
  4. 4‘셀틱에 녹아드는 중’ 오현규 홈 데뷔전
  5. 5한국 테니스팀, 2년 연속 국가대항전 16강 도전
  6. 6새 안방마님 유강남의 자신감 “몸 상태 너무 좋아요”
  7. 7꼭두새벽 배웅 나온 팬들 “올해는 꼭 가을야구 가자”
  8. 8새로 온 선수만 8명…서튼의 목표는 ‘원팀’
  9. 9유럽축구 이적시장 쩐의 전쟁…첼시 4400억 썼다
  10. 10오일머니 등에 업은 아시안투어, LIV 스타 총출동
우리은행
해양수산 전략 리포트
저탄소 연근해어선 보급…이중규제 단순화해야
엑스포…도시·삶의 질UP
엑스포를 빛낸 예술품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