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시지가 인상에 따라 올해 국민이 부담해야 하는 부동산 보유세가 지난해보다 2조556억 원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가 3일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의 의뢰를 받아 분석한 ‘2019년 공시지가 인상에 따른 부동산 보유세 증가분 추정’ 보고서를 보면 올해 부동산 보유세 추정치는 15조5135억 원으로, 지난해 추정치보다 2조556억 원(15.3%)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예산정책처는 부동산 공시지가 상승분과 지난해 개정된 종합부동산세법 등을 적용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이 같은 액수를 산출했다.
이 중 9억 원이 넘는 주택에 붙는 종합부동산세 추정치는 지난해보다 1조1632억 원 늘어난 3조271억 원으로, 재산세 추정치는 8924억 원 증가한 12조4864억 원으로 각각 추산됐다. 또 1주택자가 부담해야 하는 종부세는 2017년 평균 77만 원에서 올해 181만 원으로, 다주택자는 131만 원에서 340만 원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김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