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공유오피스 업체들 “부산시 위워크 편애” 불만

입주 스타트업 임대료 80% 지원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9-07-31 19:52:13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글로벌 기업만 혜택 이해 안 가
- 우린 BIFC사업서 참여 배제돼”

부산시가 창업 사업을 벌이면서 글로벌 기업만 우대하고 지역기업은 외면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산시는 31일 국토교통부와 공모 사업으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단계 사업지에 입주하는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에 임대료의 80%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초 문을 여는 위워크 2호점인 ‘부산시-위워크 핀테크 허브센터’에 입주하는 스타트업이 지원 대상이다. 지역 및 수도권 핀테크 업체 30곳이 입주를 확정했으며, 올 연말까지 50여 개의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위워크뿐 아니라 BIFC 2단계 사업 대상 건물에 입주하는 공유 오피스 업체가 있다면 마찬가지로 지원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역 업계는 시가 위워크만 배려하고 지역 업체 지원은 소홀하다고 주장했다. 대상이 되는 건물의 임대료가 비싸 위워크를 제외하고 다른 업체가 참여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특히 시가 계획을 세우고 지원 계획을 정하는 과정에서 지역 공유오피스 업계를 참여시키지 않은 것도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지역 공유오피스 업계 관계자는 “자생 능력이 확고한 글로벌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위워크와 사업을 추진한다는 사실을 들거나 관련 사업을 진행하며 수반되는 입찰 과정도 전혀 없었다. 사업 참여 과정에서 완전히 배제돼 지역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느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핀테크 같은 특정 산업 육성도 중요하지만 공유오피스가 지역 창업 인프라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중요하므로 골고루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역 창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 육성에서 볼 때 투자 연계나 정부 창업 정책에서 소외된 소상공 영역 창업을 돕는 등 지역 공유오피스 업계도 특색을 갖춰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어 스타트업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국제금융센터 2단계 사업은 위워크가 기획해 추진한 사업이므로 지역 공유오피스 업계는 참여할 수 없었다. 전국에 걸쳐 핀테크 업체를 유치하려면 위워크의 인프라가 큰 도움이 된다”고 해명했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5. 5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6. 6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7. 7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0. 10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6. 6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7. 7‘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0. 10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4. 4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5. 5“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6. 6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