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승학터널 민자사업에 업체들 눈독…제안서 기한도 미뤄

애초 어제까지였던 제출 마감일, 업계 문의 폭주에 일주일 미뤄

  • 김영록 기자
  •  |   입력 : 2019-08-26 19:53:26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현대건설·포스코건설 양강 구도
- 부산시, 유리한 협상 이끌려고
- 최초 제안업체 5% 가점도 안 줘

부산 사상구 엄궁동과 중구 중앙동(충장대로)을 연결하는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사업 제안서 제출 마감 기한이 한 주 연기됐다. 부산시는 승학터널 공사 참여 자격 등과 관련한 업계의 문의가 잇달아 연기를 결정했다.

시는 애초 26일까지인 사업제안서 제출 기한을 다음 달 2일 오후 6시까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시는 질의 답변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해의 소지를 해소하기 위해 서류접수 기한을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 공고 이후 공사 참여 자격 등 관련 업계의 질의가 잇달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승학터널은 7.8㎞ 길이로 조성되는데 사업 참여 자격에 1500m 이상 규모의 터널 공사를 한 실적이 하나라도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터널의 상행선과 하행선을 합한 도로 길이가 1500m인지를 묻는 건설사가 많았다.

사업에는 최초 제안자인 현대건설 외에 포스코건설 호반건설 등 3곳이 각자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시에 질의서를 보내는 등 사업에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가 컨소시엄 참여사가 많을수록 가점을 부여해 일부 컨소시엄에는 5개사가 포함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호반건설이 도중에 사업 참여 의사를 접으면서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최종 수주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통상 민간투자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때 최초 제안자에게 5%가량 가점을 준다. 하지만 시는 현대건설에 가점을 따로 주지 않기로 했다. 시는 같은 조건에서 업체가 경쟁하면 통행료 등을 결정할 때 시가 유리한 조건에서 협상에 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신 컨소시엄을 구성할 때 지역 업체 참여 비율이 30% 이상이면 가점으로 10점을 주기로 했다.

시는 다음 주 사업 제안서를 받은 뒤 이를 평가하고 2차 심사서류 접수 등의 절차를 밟는다. 오는 12월 말이 돼야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때부터 다시 시가 우선 협상 대상자와 협상하고 실시설계 등의 과정을 거친다. 시는 승학터널이 2022년 착공에 들어가고 2027년 완공될 것으로 본다. 승학터널은 왕복 4차로에 길이 7.8㎞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은 민간 기업이 터널을 건설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터널을 개통한 뒤 30년간 통행료를 받아 투자료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자사업(BTO)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5991억 원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민간투자사업에서 이렇게 사업 참여 자격 등에 관한 질문이 많지 않았다. 승학터널 사업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9. 9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0. 10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8. 8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9. 9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10. 10“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6. 6올해 쌀 6만6000t 남아돈다… 농식품부, 대책 마련 나서
  7. 7“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8. 8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9. 9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10. 10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6. 6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7. 7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8. 8“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9. 9‘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