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한시 인하 조처가 끝나고 원래대로 환원된 1일 부산을 비롯한 전국 휘발윳값이 반등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자료를 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부산지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이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494.95원(이하 ℓ당)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종가보다 16.13원 오른 것이다. 다만 같은 시간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1508.02원)보다는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국 가격도 전날 종가보다 11.34원 상승했다. 지난달 넷째 주(8월 25~31일) 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도 전주보다 1.05원 오른 1477.15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단위 휘발윳값이 전주보다 오른 것은 8월 첫째 주 이후 3주 만이다.유류세 한시 인하 조처가 지난달 31일 끝나고 1일 환원되면서 그 이전부터 기름값이 오르기 시작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 종료 발표일인 지난달 22일부터 유류세 인상분이 적용된 9월 1일까지 열흘 동안 일부 주유소에서 선제적으로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한석유협회는 “유류세 인하 종료에 따른 세금 인상분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면 국민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다”며 “전국 석유 대리점과 주유소 사업자에게 세금 인상분을 서서히 반영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