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한시 인하 조처가 끝나고 원래대로 돌아간 이달 첫째 주 부산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3개월 만에 1500원대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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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부산 연제구 한 셀프 주유소에 휘발유 가격이 1559원으로 게시돼 있다.
박수현 선임기자 parksh@kookje.co.kr |
8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자료를 보면 이달 첫째 주(1~7일) 부산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이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05.92원(이하 ℓ당)으로 지난달 마지막 주(1477.15원)보다 28.77원 올랐다. 이 상승 폭은 같은 기간 전국의 상승 폭(22.96원, 1493.96원→1516.92원)보다 5.81원 많은 것이다. 지역 주유소의 자동차용 경유 평균가도 지난달 마지막 주(1338.50원)보다 20.32원 오른 1358.82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달 첫째 주 부산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 둘째 주(1511.22원) 이후 약 3개월 만에 1500원을 넘어섰다.
다만 유류세 환원(지난 1일) 직후 급반등했던 부산 휘발유 가격은 주 중반부터는 상승 폭이 둔화됐다.
지난 2일 상승 폭(이하 전일 대비)은 6.55원이었으나 지난 7일에는 0.22원으로 축소됐다.
석유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유류세 한시 인하 종료’를 발표(지난달 22일)한 직후부터 일부 주유소가 가격 인상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기름값이 급등했지만, 최근에는 석유 대리점과 주유소 사업자가 시차를 두고 세금 인상분을 서서히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