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수소차 비중 30%대 목표
- 통신 등 인프라 2024년까지 정비
- 市, 전기차 부품 클러스터 박차
- 차세대 지역 車 발전 용역 발주
정부가 국내 자동차 산업을 친환경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한다. 전기·수소차 비중을 현재 2%에서 2030년 30%대로 끌어올린다. 스마트 시티 국가 시범 도시로 지정된 부산에는 자율 주행차 관련 테스트 베드(시제품 시험장)가 구축된다.
정부는 15일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미래 자동차 국가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30 미래차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전기차와 수소차의 국내 신차 판매 비중을 2022년 9.9%, 2030년 33.3%로 높인다. 지금은 2.6% 수준이다. 2030년까지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친환경차 라인업을 구축한다.
충전 인프라도 확충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차 충전소를 총 660곳,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기를 총 1만5000기 구축한다.
자율 주행차 시장 선점 방안도 제시했다. 정부는 2024년까지 완전 자율 주행에 필수적인 통신, 정밀 지도, 교통관제, 도로 등 4대 인프라를 전국 주요 도로에 구축한 뒤 2027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나선다. 완성차 업체는 2021년 ‘부분 자율차(고속도로 주행)’를 출시하고, 2024년 ‘완전 자율차(시내 도로 주행)’를 시장에 내놓는다.
특히 정부는 2025년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 평가받는 ‘플라잉 카(Flying Car)’를 실용화한다.
스마트 시티 시범 도시인 부산과 세종시에는 ‘미래차 인프라·서비스 리빙 랩(Living Lab)’이 설치된다. 이 시스템은 자율 주행차 관련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한다.
부산시도 정부 계획에 발맞춰 미래차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2022년까지 중견기업 코렌스와 손을 잡고 강서구에 전기차 부품업체 상생협력형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코렌스는 강서구 9만여 ㎡ 부지에 300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 핵심 부품 제조공장을 건설한다. 클러스터에는 협력업체 20여 개가 동반 입주하며 전기차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종합연구소도 설립한다. 시는 코렌스 클러스터를 정부 지정 ‘지역 상생형 일자리사업(부산형 일자리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절차를 거의 마무리했다. 또 자동차부품업체의 수소연료전기차 관련 기술 개발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생산을 담당할 협력업체에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려고 각각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중이다. 친환경 자동차부품 개발 지원 사업과 자동차 메커니즘 부품 고도화 협력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반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에 맞춰 ‘차세대 지역 자동차 산업 발전 로드맵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울산에는 자율 주행차 전용 통신망(WAVE)이 구축된다. 이 통신망은 차량과 실제 도로에 있는 시설물 간 통신 테스트를 지원한다. 경남과 울산 등 산업위기지역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1년까지 미래차 전환을 지원한다.
이석주 조민희 기자 serenom@kookje.co.kr
◇ 2030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 주요 내용 |
친환경차 세계시장 선도 |
2030년 모든 차종의 친환경차 출시 전기·수소차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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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
2030년 |
국내 판매 비중 |
2.6% |
33% |
세계시장 점유율 |
4% |
10% |
자율주행차 미래시장 선점 |
2027년 전국 주요 도로 완전자율주행(레벨4) 세계 최초 상용화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 2025년 플라잉카 실용화 |
개방형 미래차 생태계 |
민간 60조 원 투자, 신산업 창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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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
2030년 |
부품기업 중 전장부품 기업 비중 |
4% |
20% |
핵심소재 부품 자립도 |
50% |
80% |
※자료 : 관계부처 합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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