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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운전자 성향 학습하는 AI 자율주행 기술 개발

  • 손균근 기자
  •  |   입력 : 2019-10-22 19:13:05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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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운전자의 주행 성향에 맞는 부분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기술인 SCC-ML(Smart Cruise Control-Machine Learning·머신러닝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차는 인공지능 기반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신차에 적용한다. 현대 기아차 제공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Smart Cruise Control)은 앞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해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자율주행을 해주는 기능으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의 주요 기술 중 하나다.

SCC-ML은 여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운전자의 주행 성향을 차가 스스로 학습해 SCC를 작동할 때 운전자와 거의 흡사한 패턴으로 자율주행을 해준다.

기존의 SCC는 앞차와의 거리, 가속성 등의 주행패턴을 운전자가 직접 설정해야 했으며, 조절되는 단계가 세밀하지 않아 운전성향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현대차·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SCC-ML은 다양한 주행상황을 고려해 총 1만 개 이상의 패턴을 구분함으로써 어떤 운전자의 성향에도 맞출 수 있는 기술이다. SCC-ML은 자동 차로 변경 기능을 포함하는 HDA II와 함께 적용돼 자율주행 레벨 2을 넘어선 레벨 2.5 수준을 구현한다. 현대차·기아차는 이 같은 기능을 향후 신차에 선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차 자율주행개발센터 관계자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인공지능 분야에서 업계 선두권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손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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