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국내 최초 소수력 발전을 추진하는 등 청정에너지 영역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23일 국가하천 구간 내 보를 활용한 소수력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국토관리청으로부터 소수력발전 개발을 위한 하천점용 허가를 취득했다. 2021년 준공을 목표로 경북 안동시 수하보, 안동보, 경남 합천군의 취입보 등에 소수력발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의 소수력 사업은 총 2.57㎿ 규모로, 완공 때 연간 1만2483㎿h 규모의 전기 생산이 가능해 전력공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발전은 소수력발전 설비로 활용되는 보에는 야간경관조명(조감도)을 설치해 관광자원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부발전은 국내 최초로 발전소 내 주민참여형 태양광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삼척발전본부 내 태양광 건설사업의 투자비 조달을 위해 발전소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발전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투자)함으로써 주민 수용성이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 주민들은 채권으로 매년 고정적 이자수익을 볼 수 있어 소득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남부발전은 내년까지 총 8㎿급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3단계(3.4㎿)까지 준공하면 1~3단계 참여 주민들은 3년간 최대 3억6000만 원(이자율 6%)의 이자수익을 볼 수 있다. 또 1㎿급 경남 하동군 주민참여형 농촌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 발전본부와 연계해 향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남부발전은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와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 ‘New KOSPO 3030’ 등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조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