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비리로 논란을 빚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해임됐다.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센터장 A(62) 씨 해임안이 지난 5일 열린 이사회에서 통과됐다고 6일 밝혔다. A 씨에 대한 해임안은 지난주 이사회에 긴급안건으로 오른 데 이어 추가 논의가 이뤄진 끝에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채용 비리 등 여러 사유로 A 씨를 해임했다”고 설명했다.
A 씨를 포함해 부 센터장 B 씨, 전 인사채용팀장 등은 부정 채용으로 인한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 7월 기소돼 재판을 받는 상태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2016년을 전후로 특정 지원자에게 유리하도록 추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공무원 자녀 1명을 채용하려고 서류 마감일이 하루 지났음에도 지원 접수를 받아 합격시킨 사례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후임 센터장은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승인을 받는 대로 임명될 전망이다. 센터 관계자는 “기존 임기가 오는 16일까지로 얼마 남지 않아 이미 후임 센터장 공모 절차를 밟는 중이었다”고 밝혔다.
배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