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롯데쇼핑 실적 유니클로만 비공개 왜?

3분기 불매 여파 매출 급감 추정…여론 의식 ‘흔적 지우기’ 분석도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19-11-10 20:15:46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롯데쇼핑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분합작사인 유니클로의 실적을 제외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10일 롯데쇼핑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3분기 실적 발표 때 지분 합작사인 FRL코리아와 ZARA리테일코리아의 실적을 제외했다. FRL코리아는 국내에서 유니클로 브랜드를 운영하는 합작법인으로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이 51%, 롯데쇼핑이 49%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

유통업계는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유니클로의 매출이 급감한 것을 실적 제외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유니클로의 3분기 매출이 7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도 “지분법 평가손익에 반영되는 관계사들이 최근 이슈가 많아 이번 실적 자료에는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불매운동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유니클로의 실적이 예상외로 견조한 것이 실적 발표에서 누락된 배경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유니클로의 실적이 타격을 받지 않았을 경우, 다시 불매운동에 불을 지필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해 롯데쇼핑 측에서 아예 ‘유니클로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것이다. 지난 7월부터 대대적인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최근 유니클로가 ‘한국 진출 15주년 기념 할인행사’와 ‘온라인 오픈 10주년 행사’ 등 온·오프라인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유니클로의 플리스 재킷과 히트텍이 동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일본과 한국 어디에서도 유니클로의 실적이 공개되지 않자 불매운동으로 인한 매출 감소폭을 알 수 없게 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7. 7‘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8. 8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9. 9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8. 8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9. 9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10. 10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