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중 무역분쟁에 볕들자 국내 주식펀드 돈 몰린다

한달새 채권형 9000억 이탈, 위험자산 주식형 3000억 유입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19-11-11 19:41:22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외국인 매도세 변수로 꼽혀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면서 국내 펀드 자금이 채권형에서 이탈해 주식형으로 몰리는 등 증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채권보다 리스크는 크지만 수익을 더 낼 수 있는 주식으로 자금 흐름이 이동한다는 분석이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를 보면 지난 7일 기준 국내 채권형 펀드 275개 설정액은 32조6563억 원으로 지난 한 달 동안 9146억 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글로벌 경제 위축과 금융시장 불안이 계속되며 안전자산인 국내 채권형 펀드에 9조8772억 원 가량 유입됐지만 최근 미중 무역분쟁 해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그에 따라 주가도 상승하면서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국내 주식형 펀드 961개에는 최근 1개월간 3201억 원이 들어왔다. 설정액은 53조7910억 원이다. 채권형과 반대로 올해 들어 총 1조342억 원이 순유출됐던 국내 주식형 펀드는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으나 최근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도 내년 코스피 지수가 2300 이상, 최고 25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변수로 꼽힌다. 코스피는 지난 8월 초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 악재로 2000선 아래까지 내려갔지만 지난 9월 초 2000선을 회복했고 최근 2100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지난 8월부터 석 달 연속 순매도하며 총 3조 원이 넘는 자금이 증시에서 빠져나갔다. 11일 코스피 역시 외국인이 1736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2124.09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기관은 1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상승이 주춤한 원인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된 잡음 탓”이라고 분석하면서도 “그럼에도 연내 스몰딜 타결 가능성은 여전히 높게 본다. 스몰딜이 타결되면 경기에 민감한 수출주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4. 4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5. 5“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6. 6“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7. 7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8. 8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6. 6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2. 2[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3. 3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8. 8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9. 9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5. 5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6. 6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7. 7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8. 8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4일
  10. 10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7. 7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