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잦은 가을철 태풍과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주재료인 배추와 무의 가격은 올랐지만 고춧가루, 마늘 등 부재료의 가격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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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농협 하나로마트 부산점에서 절임 배추 예약을 받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 제공 |
이마트는 올해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이 18만8700원으로 전망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21만5840원보다 12.6% 감소한 수치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이달 1∼13일 배추 도매가는 10㎏ 기준 평균 8437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4% 올랐다. 그러나 김장 비용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고춧가루와 마늘의 시세가 내렸다. 지난달 5대 도매시장에서 건고추(600g) 8610원, 깐마늘(1㎏) 3937원으로 나란히 전년보다 30% 정도 가격이 낮아졌다.
여기에 대형마트가 가격이 오른 배추와 무의 특판행사를 진행하면서 김장 비용이 낮아질 전망이다. 이마트는 오는 20일까지 배추를 6900원(3개 기준)에 판매한다. 도매가보다 약 30% 낮은 금액이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5520원에도 살 수 있다. 다발 무(1단)는 5980원에, 알타리무는 2980원(1단)에 내놓는다.
농협부산경남유통 7개 직영점(부산·자갈치·부전·용호·주례·사직·양산물금점)에서는 다음 달 18일까지 김장 관련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배추를 비롯해 마늘, 생강 등 김장 부재료와 김치냉장고를 비롯한 김장 관련 가전제품이 대상이다. 해남 절임 배추는 다음 달 7일까지 BC카드로 결제하면 10㎏ 박스당 3000원을 할인해준다.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