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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억 이상 체납 359명…총 2285억

개인 251명, 법인 대표 108명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9-12-04 20:16:38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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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 5.3%… 다섯 번째로 높아

2억 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부산지역의 ‘상습’ 체납자 수가 올해 개인과 법인 대표를 합쳐 총 35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세청은 올해 부산을 포함한 전국 고액·상습 체납자 6838명(개인+법인 대표)의 명단을 4일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 넘게 2억 원 이상의 국세를 내지 않은 개인과 법인이다. 공개 항목은 이름 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등이다.

올해 해당 기준에 속한 부산지역 체납자 수는 개인 251명, 법인 108명(대표자 기준) 등 총 3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고액·상습 체납자의 5.3%를 차지하는 규모다.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33.8%) 서울(19.5%) 인천(6.7%) 경남(5.4%)에 이어 다섯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경남과 울산의 체납자 수는 각각 372명과 145명(2.1%)이었다.

부산지역 체납자 359명이 내지 않은 세금은 총 2285억 원에 달했다. 개인은 1621억 원, 법인은 664억 원이었다. 특히 개인 251명 중 13.1%인 33명은 체납액이 10억 원을 넘었다. 액수가 가장 많은 개인 체납자는 기장군 정관읍에 사는 63세 전모 씨인 것으로 파악됐다. 종합소득세를 포함해 총 49억4600만 원을 내지 않았다.

두 번째로 많은 강모(79세, 동래구 온천동) 씨의 체납액도 48억6600만 원이나 됐다. 법인 기준으로는 박모 씨가 대표로 있는 ‘협신스틸’(강서구 공항로)의 체납액이 31억29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개인 체납자를 16개 구·군별로 보면 ‘부촌’인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체납자 수가 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진구(31명) ▷남구(25명) ▷연제구(21명) ▷수영구(17명) ▷강서구(16명) 등의 순이었다. 중구는 2명으로 가장 적었다. 국세청은 악의적인 체납자에 엄정 대응하고자 내년 전국 세무서에 ‘체납징세과’를 신설한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부산 2억 원 이상 체납자 현황

구분 

체납자 수(명) 

체납액(억 원)

개인 

251 

1621

법인(대표자 기준) 

108 

664

합계 

359 

2285

※자료 : 국세청, 2019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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