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회적경제지원기금(BEF)은 부산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목적으로 지난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8개 공공기관이 조성한 공동기금이다. 18일 BEF의 2년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제2회 사회적가치 혁신포럼’이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지난해 3월 출범한 BEF는 참여기관이 매년 1억 원 이상을 출연해 현재까지 17억9000만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BEF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단계별 금융 지원을 하고 ▷인사 노무 법무 분야 컨설팅 지원 ▷사회적경제기업가의 발굴 및 육성 ▷자생적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등 생태계 조성에 이 기금을 사용한다.
올해 BEF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 19개사에 3억5000만 원의 금융이 지원됐다. 5개 기업에는 2억5000만 원의 대출이 지원됐다. BEF 지원을 받은 기업의 신규 고용이 지난해에 비해 18명(99명→117명) 늘었다. 16개 회사가 인사와 노무 법률 경영 등에 관해 자문을 받았으며, 크라우드 펀딩 지원과 창업아카데미 행사 지원도 BEF가 추진했다.
BEF 사업의 간사기관인 캠코의 문창용 사장은 “현재 부산은 14개 공공기관의 지역 이전을 통해 단순한 경제 성장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의 공동 창출을 통한 포용적 성장 기틀을 마련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민간과 공공기관,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제대로 된 사회적경제 거버넌스가 만들어질 수 있게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김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