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청산도~해남 부근 해역 10곳의 정점에서 부이와 유속계를 이용해 30일간 유향·유속의 변화를 관측한 결과 창조류와 낙조류가 하루에 두 번 정반대 방향으로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왕복성 조류해역’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청산도~해남 부근은 어선 통항은 물론 완도~추자도~제주 여객선의 주요 항로에 포함돼 대형 선박의 통항 또한 빈번한 해역이다. 그뿐만 아니라 협수로 등 주변 지형의 영향으로 유속이 비교적 강해 항해선박의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남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관측된 자료의 과학적 분석을 통한 정확한 조류 예측으로 청산도~해남 해역의 선박안전, 경제적 항해, 군 작전뿐 아니라 해양과학 연구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료들은 해양조사원에서 간행하는 조류예보표, 조류도 등 수로도서지에 반영되며,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을 통해 국민에게 제공된다.
유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