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제조업 경기회복 언제쯤…자동차는 ‘냉기’, 조선기자재는 ‘온기’

올해 1분기 BSI 83 내림세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0-01-15 22:04:38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車부품 47, 50이하 유일 업종
- 르노삼성 노사갈등 여파 반영
- 조선기자재 105·섬유제품 120
- 친환경 선박기자재 수주 기대

올해 경기를 바라보는 부산 제조업체의 시각이 엇갈린다. 전반적으로는 내수 불황이 장기화하는 탓에 부산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선박 친환경 규제 강화로 수주가 늘고 있는 조선기자재 업체는 경기 호황을 예상한다. 멈출 기미가 없는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갈등 여파로 자동차 부품업계는 최악의 불경기를 점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020년 1분기 부산지역 제조업과 소매유통업 경기 전망 조사’ 결과, 지역 제조업의 체감 경기를 가늠하는 경기전망지수(BSI)가 ‘83’으로 지난해 4분기 ‘86’ 대비 낮아졌다고 15일 밝혔다. 소매유통업경기전망지수(RBSI)도 1분기 ‘82’로 지난해 4분기 ‘86’보다 떨어졌다. 경기전망지수(BSI, R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은 경기회복, 미만은 경기 악화를 뜻한다.

제조업을 11개 업종으로 나눠볼 때, 눈에 띄는 것이 ‘자동차부품업’이다. BSI가 ‘47’로 ‘50’ 이하로 떨어진 유일한 업종이다. 안타깝게도 이 업종은 BSI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상 새해 경기회복 기대치 덕분에 매년 1분기 대다수 업종의 BSI는 ‘100’에 가깝지만, 부산 자동차부품업계는 최근 4년간 ‘90’을 넘긴 적이 없다. 2017년 1분기 ‘85’에서 ‘79’(2018)→ ‘68’(2019)→ ‘47’(2020)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부산상의 심재운 조사연구본부장은 “르노삼성차 노사갈등에 따른 생산부진과 부품 공급 감소가 부정적인 경기 전망의 주요 이유”라면서 “글로벌 자동차 수요 감소에 따른 전반적인 업황 악화 지속도 BSI 지수를 떨어트리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BSI지수 ‘100’을 넘어선 분야는 조선기자재(105)와 섬유제품(120)이다. 섬유 업종의 경우, 겨울 신상의류 제조 등 계절적 성수기로 인한 섬유 제품 주문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조선기자재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가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친환경 선박기자재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소매유통업도 인터넷 오픈마켓 판매 급증 등 소비 트렌드 변화로 설 명절 특수에 대한 기대심리가 예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 백화점(78), 대형마트(86), 슈퍼마켓(83), 편의점(79) 등 모든 분야에서 전망지수가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부산상의 이갑준 부회장은 “다양한 경기부양책과 더불어 과감한 규제 개혁으로 기업이 새로운 시장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10. 10“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1. 1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2. 2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3. 3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7. 7[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8. 8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9. 9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8. 8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