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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핀테크 기업 부산 몰려온다

핀테크 상장 1호 ‘웹케시’, R&D센터 설립·입주 검토…지역인재 우선 채용 방침

시, BIFC 핀테크 공간에 서울 기업 3곳 등 5곳 유치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0-02-11 22:10:04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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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 중 국내 최초로 지난해 1월 코스닥에 입성한 웹케시㈜의 핵심 조직이 부산으로 옮겨올 예정이다. 또 서울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 3곳이 부산지역 핀테크 성장 인큐베이터인 ‘U-Space(유스페이스)’에 입주하면서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웹케시는 부산지역 인재를 우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이어서 핀테크 전문 인력 양성에도 큰 계기가 될 전망이다.


11일 웹케시의 핵심 관계자는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부산에 본사 R&D(연구·개발)센터의 설립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와 협상이 원만하게 마무리되면 올 하반기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웹케시와 시는 지난해 11월 그룹의 주요 조직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의 보조금 규모가 정해지면 웹케시의 R&D센터 이전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R&D센터의 입주 장소로 북항과 중구 중앙동 일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 유치될 R&D센터는 그룹에서 운용 중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연구·개발 업무를 맡는다. 이 분야에 지역의 인재 고용이 잇따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입사원 선발 때 개발자 등을 부산 인재 위주로 우선 채용하는 방침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웹케시 R&D센터가 부산으로 이전하는 배경에는 국제금융중심지 관계 기관과 업무 협조체계 구축 등 이유도 있지만 그룹 총괄 석창규 회장의 ‘부산 사랑’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 회장은 30여 년 전 부산 최대 은행이었던 동남은행의 전산팀에 입사했다가 10년 뒤 퇴사해 웹케시를 창업했다.

웹케시는 국내 핀테크 기업 중 규모가 매우 큰 편이다. 1999년 창립해 220여 명이 일하고 있고, 비즈니스 정보 제공 플랫폼 ‘쿠콘’,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웹케시피에스에프’ 등 7개 계열사 를 합하면 그룹 종사자는 600명이 넘는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처럼 덩치 작은 기업의 경리 업무를 자동화한 뱅킹 플랫폼 ‘경리나라’가 대표적인 사업이다.

한편 시는 국내 최초로 조성한 핀테크 기업 성장 지원 공간인 BIFC의 U-Space에 입주할 5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 중 3곳이 서울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업을 벌이는 ‘아이콘루프’와 디지털 자산보관소 사업을 추진하는 ‘에이넥스코리아’, 블록체인을 활용한 관광객 결제시스템을 운용할 ‘블록웨어’ 등이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부산으로 조직 일부 옮겨올 핀테크 기업(※자료=부산시)


기업명

총직원 수 
(부산 근무)

사업내용

웹케시

600여 명
(수십명 예상)

그룹 R&D센터

아이콘
루프

137명(3명)

공인인증서 대체할 블록체인 기반 신원증명 수단 개발

에이넥스
코리아

3명(2, 3명)

디지털 자산보관소 사업 추진

블록웨어

13명(3명)

방한 관광객 위한 블록체인 결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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