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코로나로 선박수리 지연…IMO와 협의, 검사기간 연장을”

與, 항만업계 민원 간담회

  • 유정환 기자
  •  |   입력 : 2020-02-17 19:27:48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中 기항 안돼 부산항 정박비용↑
- 한중노선 지원 부산업체 적용을”
- 與의원, 업계민원 정부전달 약속

“선박 간이·정기 검사가 2년6개월마다 반복되는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중국 작업자의 이동이 쉽지 않아 중국에서 진행되는 선박 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선박 다수가 국내 선박안전법과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정 위반에 해당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검사기간을 연장해 주고 IMO와도 협의를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홀에서 열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 극복을 위한 물류 및 수출입 현장 간담회’에서 윤준호(왼쪽 세 번째), 김영춘(왼쪽 네 번째) 의원이 부산항만공사 관계자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춘·윤준호 의원이 부산항만공사 화주 선주 등 항만업계의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17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개최한 긴급 간담회에 참석한 황영식 한국선주협회 부산사무소장은 코로나19로 업계의 부담이 증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기항이 안 돼 부산으로 돌아오는 배가 많아져 터미널 장치율이 높아지고 선박 정박기간도 길어져 장치장과 정박 비용이 증가하는 점도 애로로 꼽았다. 이외에 선원이 12개월을 넘겨 항해하는 것이 금지돼 있는데 선박 기항을 금지하는 항만이 늘면서 제때 교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완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종환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장은 최근 중국과 무역하는 업체들로부터 96건의 애로를 접수했는데 중국 측 바이어와 연락 중단, 계약 불이행 호소가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원부자재 공급 난항(26건), 통관 차질(16건), 중국 현지 공장 가동 중단(7건)이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CCPIT)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계약 불이행에 면책을 광범위하게 적용해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계약 불이행까지 면책 범위에 넣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정부가 600억 원의 자금을 풀어 한중 노선을 운항하는 여객선을 주로 지원하는데 부산에도 한중 노선을 운항하는 중형 화물선이 많고 사람이 모이는 곳을 꺼리면서 한일 노선 여객선 운항도 피해가 커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요구에 대해 김 의원은 “정부 대책과 선사의 애로사항을 부산항만공사가 잘 조율해 정부 지원이 실효성을 띨 수 있도록 해주고 부산시 크루즈 관광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는데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 의원은 “국회가 열리면 건의사항을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에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유정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7. 7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8. 8[속보] 靑 “우크라, ‘북한 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렸다”
  9. 9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10. 10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5. 5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6. 6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7. 7합참의장, DMZ 지뢰 폭발 부대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점검
  8. 8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9. 9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8. 8[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9. 9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10. 10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4. 4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5. 5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6. 6추석 저녁 귀성길 정체 해소, 귀경길은 다소 혼잡
  7. 7'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8. 8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9. 9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10. 10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3. 3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4. 4[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5. 5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6. 6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7. 7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8. 8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9. 9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10. 10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