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5년 76조3000억 투자키로
- 디지털·그린 뉴딜 2개의 축 중심
정부가 1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의 기본 계획도 담겼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76조3000억 원을 투자해 일자리 55만 개를 창출한다는 게 골자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등 2개의 큰 축으로 나눠 추진한다. 2022년(1단계)까지 31조3000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부문에서 각각 33만 개와 13만300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게 1차 목표다.
디지털 뉴딜과 관련해서는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분야 핵심 인재를 10만 명 양성한다. 전국 초·중·고 전체 교실에 와이파이망을 구축해 원격 교육을 확대하고 비대면 의료 인프라도 구축하기로 했다. 농어촌 마을 1300곳에는 초고속 인터넷망을 보급한다.
그린 뉴딜은 ▷어린이집(1058곳) 보건소(1045곳) 의료기관(67곳) 공공 임대주택(18만6000가구) 등 4대 노후 공공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노후 경유차 15만 대 친환경차(전기·LPG) 전환 ▷아파트 500만 가구 스마트 전력망 구축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다음 정부 임기에 속하는 2023~2025년에는 2단계 사업이 추진된다. 이 기간 투입되는 예산은 총 45조 원이다. 다만 정부는 이날 2단계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 다음 달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종합 계획을 내놓기로 했다.
이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