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휘발유 가격이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두 달여 만에 1300원대(이하 ℓ당)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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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부산 연제구 한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300원대(ℓ당)를 가리키고 있다.
김종진 기자 |
21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 자료를 보면 이달 셋째 주(14~20일) 부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310.39원으로 전주(1287.36원)보다 23.03원 올랐다.
지난달 셋째 주(1226.82원)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다. 특히 주간 기준 부산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13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둘째 주(1322.51원) 이후 처음이다.
이달 셋째 주 부산지역 주유소에서 판매된 자동차용 경유 평균 가격도 1113.70원으로 지난 4월 셋째 주(1103.18원) 이후 두 달 만에 1100원대로 올라섰다. 이달 둘째 주(1091.60원)와 비교하면 22.1원 올랐다.
부산지역 휘발유 가격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지난 1월부터 넉 달 넘게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요 산유국의 감산 약속 이행 등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부산을 비롯한 국내 기름값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0.91달러) 오른 39.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