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지평원에 타당성 검토 신청
- 18곳 입주 … 2025년 준공 목표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을 위한 마케팅 조사와 사업성 용역을 실시한 결과, 지방공기업평가원(지평원)의 사업 계획 타당성 검토 통과 기준인 재무적 타당성(PI)이 1.02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총사업비가 200억 원이 넘는 사업은 지평원의 타당성 검토를 통과해야 한다.
도시공사는 부산시와 조성원가, 감정시세, 입주기관별 분담금 등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다음 달 중 지평원에 사업 계획 타당성 검토를 신청할 계획이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6월 설계 공모에 들어가 2023년 1월 착공, 2025년 12월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도시공사가 토지 보상과 부지 조성, 건립을 주관한다. 공사가 자체 예산으로 건물을 지어 입주기관에 분양하고, 타운에 입주하는 기관은 사업비를 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상구 학장동에 건립되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의 총사업비는 3000억 원으로 대지면적 8720㎡, 연면적 9만㎡, 지하 5층, 지상 32층 규모로 들어선다.
지금까지 입주가 확정된 기관은 시 도시균형재생국, 건설본부 등 6개 조직과 시 산하 공기업인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 부산경제진흥원 등을 합쳐 모두 18개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입주기관 미확정 등으로 2년 이상 지체됐다. 동·서부산 균형 발전의 토대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