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중순까지 행사가 전면 취소돼 직격탄을 맞은 벡스코가 하반기 마이스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벡스코는 올해 하반기 경영 목표를 ‘마이스 정상화’로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기업 및 지역 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행사 개최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전시회도 개발한다. 민간 주최사와 협력해 마이스 방역 표준 모델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벡스코는 하반기 12개 전시회를 주관한다. 오는 9월 언택트시대에 급부상하고 있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AI 코리아’를 신규로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9월) ▷2020 패패부산(10월) ▷부산국제수산엑스포(11월) 등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열릴 ‘지스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게임 산업이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인 상황에서 개최돼 관심을 모은다. 방역모범국가임을 세계에 알리고 전염병에 대비할 수 있는 ‘K방역’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벡스코에서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 ‘UN공공행정포럼’ 등 대형 국제회의도 10개 이상 열린다. 특히 국제반부패회의에서는 매핑, 로봇 기술 등을 활용한 첨단 미팅 테크놀로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 종식 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마이스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시설 확충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포스트 코로나에 발맞춰 제3전시장은 버추얼 미팅 등이 가능하도록 최신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전시장’으로 건립해 나갈 계획이다. 벡스코 이태식 대표이사는 “국내에서의 안전한 행사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재편될 마이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