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제주항공은 매도
국민연금이 올해 2분기에 새로 담은 종목은 2차 전지(배터리) 등 화학 업종과 소재·부품·장비, 바이오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보면 국민연금이 지난 7일 현재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종목은 299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분기 말 이후 지분을 늘린 종목은 123개이다. 비대면(언택트) 산업 관련주로 꼽히는 게임업체 더블유게임즈 등 13개 종목이 새롭게 5% 이상 보유 종목에 편입됐다. 지분이 늘어난 주식 중에서는 화학 종목이 12개로 가장 많았다. 대표적인 배터리 관련주인 LG화학(10.22%→11.06%)과 대한유화(8.69%→9.83%), 금호석유(9.17%→10.30%) 등 석유화학 기업의 지분이 늘었다. 포스코케미칼은 6.12%로 신규 편입됐다. 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관련 장비에는 10개, 바이오로는 8개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하다 지분율을 낮춘 종목은 104개로 집계됐다. 대한항공, CJ CGV, 남양유업, 제주항공, 케이엠더블유, 대웅 등 24개 종목은 5% 이상 보유 종목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가진 종목의 주식 평가액은 1분기 말 100조4475억 원에서 이날 현재 124조3481억원으로 23조9006억원(23.8%) 증가했다.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이 35조3967억 원으로 전체의 28.4%가량을 차지했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