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광안대교 번지점프, 부산항대교 산책로 관광상품 만든다

국제관광도시 기본계획 중간보고…2024년까지 1500억 예산 투입, 7개 교량 랜드마크화 핵심 사업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20-09-08 22:00:57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해상버스·골목문화 활성 방안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살고 싶은 도시. 축제와 영화, 이벤트가 365일 펼쳐지고 해양을 일상으로 즐기는 도시’.

2024년까지 5년 간 1500억 원(국·시비)이 투입되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밑그림이 베일을 벗었다. 최근 한국관광학회가 맡은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회가 부산시청에서 개최됐다. 8일 이번 용역의 책임연구원인 동의대 윤태환(호텔컨벤션경영학) 교수를 만나 기본계획안을 살펴봤다.

이번 용역은 ‘세계인이 오고 싶은 지속가능한 여행자유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핵심사업 7개, 전략사업 7개, 연계협력사업 3개 등 모두 17개 사업을 도출했다. 이 계획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심의를 거쳐 올해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 용역은 핵심사업 중 3대 시그니처 프로젝트로 ▷7 세븐 브리지 랜드마크 프로젝트 ▷24 열린바다 프로젝트 ▷365 축제영화도시 프로젝트 등을 제시했다.

‘7 세븐브리지 랜드마크 프로젝트’는 부산의 해안선을 연결하는 7개 교량을 부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개발해 관광상품화한다는 계획이다. 광안대교는 번지점프, 클라이밍 등 레저관광 명소로, 부산항대교는 산책로, 야외무대 등을 설치해 생활관광이 이뤄지는 곳으로 만들고, 을숙도대교는 생태관광, 가덕대교는 어업체험을 상품화한다는 구상이다. 교량 경관을 상품화하고 투어 프로그램, 이벤트도 개발한다.

‘24 열린바다 프로젝트’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 자원인 해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해상관광버스와 자갈치시장~영도 깡깡이마을 간 도선(渡船)을 운영해 관광 명물을 만든다는 계획을 비롯해 ‘러버덕 프로젝트’와 같은 해양문화 공공 프로젝트, 연중 해양레포츠 행사 개발, 영도대교·수영강 일원 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365 축제영화도시 프로젝트’는 부산은 언제 방문해도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리고 있는 곳이라는 뜻을 담았다. 대표적으로 수영구 망미동 등 지역 내 골목의 문화공간을 활용한 영화 상영회, 설치예술, 문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부산 트랜스미디어·아트 빌리지 프로젝트’와 부산에서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횡단하는 모터사이클 국제 대회인 ‘부산 트랜스 유라시아 랠리’를 개최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이 외에 야간관광, 고메부산, 의료웰니스 등 부산다운 문화관광콘텐츠 개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뉴노멀 B-MICE 환경 조성’,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스마트 모빌리티 관광특구 운영 등도 사업에 포함됐다.

윤 교수는 “‘관광객이 왜 부산을 관광 목적지로 선택할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부터 출발했다. 관광객은 부산의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온다. 부산 사람이 하지 않는 것을 하러 오지 않는다”면서 “지속가능한 관광지는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 일상 속에서 관광객과 공존할 수 있는 것이 부산의 관광상품이 돼야 한다. 우리의 ‘일상’을 경험하는 것이 관광객의 ‘비일상’(관광)이 되는 것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용역을 맡은 한국관광학회의 ‘부산국제관광도시 연구팀’에는 한국관광학회 수석부회장인 한양대 이훈 교수를 비롯해 경기대 이병철 교수, 부경대 양위주 교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연구자 15명이 참여했다.

지난 5월부터 각계의 242개 사업을 취합한 뒤 전문가 자문회의(14회), 이해관계자 간담회(10회) 등을 거쳐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워터펌프 쏴도 안 나가는 부캉이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5. 5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6. 6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2. 2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3. 3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4. 4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5. 5‘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6. 6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7. 7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8. 8“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9. 9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0. 10“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3. 3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6. 6“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7. 7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8. 8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9. 9주가지수- 2026년 9월 29일
  10. 10[한 손 뉴스] 수과원, 스마트폰서 AI가 고등어 어장상황 예측 서비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3. 3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4. 4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신통이의 신문 읽기] 친근해진 ‘부캉이’…캐릭터로 그려볼까요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순항…도남권역 민자유치 속도전
  10. 10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