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블록체인·북항·관광…3대 혁신에 부산 미래 달렸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氣살리기 콘퍼런스

지난해 이어 2회째 개최…‘위드 코로나 시대 맞춤형’ 3개 주제로 민·관·학 토론

김동연 전 부총리 연설 등 온라인 중계로 열기 전달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0-09-09 22:12:37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제신문과 BNK금융그룹은 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부산 다시 날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020 지역경제 기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 다시 날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020 지역경제 기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 개회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이날 콘퍼런스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혁신’이었다. 부산의 대개조를 위한 혁신과 실천적 방안을 놓고 ▷1세션 기술혁신(블록체인) ▷2세션 공간혁신(북항재개발) ▷3세션 산업혁신(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주제로 지역의 민·관·학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김 전 장관은 자신의 오랜 철학이자 공직 퇴임 후 만든 사단법인의 명칭이기도 한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1시간 넘게 열정적으로 연설했다. 그는 ‘유쾌한’(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과 ‘반란’(하기 싫은 것을 뒤집는 것)을 결합하는 게 ‘위드 코로나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철학이라면서 “사회적 대타협(기득권 내려놓기), 아래로부터의 반란(정책 소비자의 혁명), 솔선과 실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콘퍼런스 주제 3개가 크게 관심을 쏟고 있던 분야다. 거대 플랫폼 기업이 장악 중인 경제 토대를 바꾸기 위해서 블록체인을 활용해야 하고, 북항 재개발과 국제관광도시 같은 지역 현안이 유기적인 관계를 맺을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부산에서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고, 두 번째 세션은 북항 재개발 사업의 방향을 심층 진단했다. 마지막 세션은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어떤 콘텐츠로 채워갈지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각 토론에 참석한 패널은 발언권을 더 얻으려 목소리를 높이는 등 열정적으로 지역경제를 위한 미래 전략을 제안했다.

내빈들은 이번 콘퍼런스가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 전략을 구체화시키는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지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콘퍼런스에서 실효성 있는 방안이 제시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도 “이번 콘퍼런스가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가덕도 신공항 유치에 부산 경제계가 다 함께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경제 콘퍼런스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행사장 참가자 수가 50인 이하로 제한됐지만, 많은 시민이 공식 홈페이지로 실시간 중계를 지켜봤다. 개회식 내빈으로 초청받은 빈대인 부산은행장, 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 노기태 강서구청장 등은 늦은 오후까지 자리를 지키며 큰 관심을 보였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7. 7[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8. 8“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10. 10‘고부가 데이터’ 노린 AI해킹…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급부상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2. 2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