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발전소 현장에 스마트기술을 적용한 업무시스템을 구축하며 ‘디지털 뉴딜’을 견인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디지털 혁신 선도를 위한 ‘KOSPO 뉴딜 전략 추진위원회’와 ‘프로세스 혁신추진단’을 최근 발족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위원회와 추진단은 디지털 발전 생태계 강화와 비대면 산업 육성, 스마트 발전소 구축 등의 과제를 담당한다. 위원회는 차세대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 도입과 비대면 방역, 스마트 출입관리시스템 구축 등 13대 추진 과제를 시행한다.
남부발전은 올해 초 언제 어디서나 사무실처럼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클라우드(Cloud·인터넷 개인 서버에 문서 등을 저장해 두는 시스템)와 VPN(가상사설망·인터넷에 안전하게 접속하게 하는 폐쇄된 사용자간 네트워크) 등이 설치됐다. 이미 e-업무수첩(비대면으로 과업 지시하는 업무 관리 시스템)과 스마트보고시스템(경영진 업무보고를 온라인으로 옮겨 직장 내 대면 업무 최소화) 등도 갖췄다.
또 공공기관 최초로 지난 2월부터 비대면으로 ‘온택트(On-Tact)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자는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면접에 응하고, 면접관은 화상으로 질의 응답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위해 온라인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8월부터 발전 기자재 품질인증심사도 비대면 원격심사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디지털 기업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남부발전 신정식 사장은 “코로나19 시대 이후를 대비해 비대면 업무방식을 발 빠르게 도입한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다양한 회사 업무에 적용해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