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핵심 부품인 2차 전지를 개발하는 연구소기업이 설립된다.
부산 연구개발특구본부는 한국해양대·제일E&S·프리원 등과 함께 연구소기업 설립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을 지난 15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해양대와 제일E&S는 연구소기업인 프리원을 설립하고 앞으로 5년간 3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수행한다. 2차 전지와 관련한 탄소 나노 소재 기술이전을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관련 제품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게 이번 협약의 취지다.
제일E&S는 산업용 비경화고무제품 제조와 엔지니어링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1969년에 설립됐다. 이번 협약으로 2차 전지 소재 사업 진출을 위해 경남 양산에 생산 거점을 마련했고 초기 사업화를 위해 약 10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한국해양대와 협업으로 도전재용 인조 흑연 개발과 전극 소재 해수 전지를 활용한 소듐배터리 등 다양한 제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부산 특구본부는 2013년부터 연구소기업 설립 사업을 통해 현재 146개사의 연구소기업을 만들어 지역 기술창업을 선도해왔다. 배용국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은 “내년에는 연구소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기 위해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시장분석, 해외 진출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