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의 금시장 사칭사례가 최근 잦아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거래소는 26일 “최근 KRX금시장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이와 유사한 상표를 사용하고 금시장 광고모델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하는 등 KRX금시장인 것처럼 투자자의 오인을 유도하는 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사 상표를 사용한 대량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채팅방 또는 홈페이지로 투자자들을 유도한 후 투자금을 입금받고 출금이나 금인출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KRX금시장은 거래소가 승인한 10개 증권사를 통해서만 거래할 수 있다”며 “이곳을 통하지 않은 것은 모두 KRX금시장과 무관하니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거래소는 KRX금시장 사칭업체에 대해 업무방해 등 법적 책임을 물어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 KRX금시장 누적 거래량은 사상 최대인 20t을 돌파했다. 계좌 수도 지난해 말 대비 2.2배 증가해 40만 4000개를 기록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